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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GS리테일-BC카드, 공동개발 컵라면 ‘부자될라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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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모델들이 GS25 매장에서 GS리테일과 BC카드가 공동개발한 PB라면 '부자될라면'을 들고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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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편의점 컵라면이 금융 광고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


GS리테일은 BC카드와 함께 공동개발한 자체브랜드(PB) 컵라면 제품 '부자될라면 페이북'을 6일 출시한다. 30만개 한정수량으로 전국 1만5000여개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통해 판매된다.


부자될라면은 제품기획부터 출시까지 BC카드가 공동으로 참여해 새로운 파불닭볶음맛을 개발하고 별첨스프 네이밍에 메시지를 더한 제품이다. 특히 고객들은 부자될라면을 조리하는 동안 용기 상단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한 뒤, BC카드 페이북에 접속해 결제는 물론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금융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수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매콤달콤하고 은은한 불향소스에 푸짐한 파 건더기의 향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파불닭볶음맛을 개발해냈다. 일반 컵라면처럼 건더기스프를 맨 처음에 넣어 익히는 것이 아니라 면을 먼저 익힌 후 액체스프, 유성스프, 파 건더기스프를 마지막에 첨가해 먹는 방식으로 환상적인 맛 조합을 구현했다.


더불어 별첨스프 3종의 이름을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QR결제’, ‘마이태그’, ‘해외주식·금투자’로 정해 재미와 관심도를 높였다. 제품명 역시 부자가 되려면 혹은 부자가 될 수 있는 라면이라는 두가지 뜻을 곁들여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상품 출시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GS25에서 페이북 QR결제로 부자될라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GS25에서 BC카드 또는 페이북 QR결제로 1건 이상 결제하고 페이북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 지원금 1000만원(1명) ▲순금 골드바 10돈(3명) ▲부자될라면 2박스(7명) ▲GS25 모바일쿠폰 5000원권(100명) 등 총 111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GS리테일은 BC카드와의 이색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이목을 끌며 큰 호응과 광고효과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광고플랫폼 라면의 시리즈 출시는 전국 1만 5000여개에 달하는 GS25, GS더프레시 매장에서 하루 평균 수십 개씩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판매되는 컵라면이 효과적인 광고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11월 출시 6개월만에 200만개 이상 판매된 ‘유어스인생라면’을 삼성증권의 네이버페이 투자통장과 제휴한 ‘돈벌라면’으로 개명해 GS25에서 22만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 바 있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이색 협업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혜택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GS리테일은 업계를 선도하는 뛰어난 상품기획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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