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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홍수 위기' 임진강 저지대 주민 5200여명 대피…수위는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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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1200여명, 파주 4230여명 마을회관·체육관 등으로 대피

비룡대교 수위 20년 만에 최고치 경신

뉴스1

군남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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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파주=뉴스1) 이상휼 기자,박대준 기자 = 임진강 수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홍수경보가 발령돼 최북단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의 저지대 주민 총 5500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6일 오전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비가 내리고 있다.

파주 비룡대교는 20년 만에 최고 수위 기록을 2m 가량 넘겼고, 연천 필승교는 11년 만에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연천은 전날 오후 5시께, 파주는 오후 10시20분께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연천군에 따르면 6개 면 500여가구 1200여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임진강변 저지대 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 학교 체육관, 수레울아트홀, 통일부 관할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등으로 분산 대피했다.

필승교 일대는 전날에 비해 물의 수위는 낮아지고 있다. 오전 6시50분 기준 필승교 수위는 11.14m로, 이날 자정 수위 13m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종전까지 필승교의 최고 수위는 2009년 8월27일 10.55m였다.

군남댐 수위는 39.44m로, 여전히 계획홍수위에 육박하고 있다. 초당 유입량은 9934t, 방류량은 1만1023톤이다. 이는 앞서 자정께 39.9m, 초당 유입량 1만3217톤, 초당 방류량 1만3723톤에 비해 다소 줄었다.

연천군 관계자는 "어제보다는 물이 줄었다. 주민들은 안전히 대피소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군청 상황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별다른 인명피해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을 기해 문산읍 저지대 주민 2250여가구 4230여명에게 대해 대피령을 발령했다.

대피 대상지역은 문산읍 저지대 문산1·4·5리와 선유4리이며 대피장소는 문산초·자유초·문산동초·파주고·문산장로교회·산유중항교회 등 6곳이다.

대피 준비중인 주민은 문산1리 729명(문산초·문산장로교회), 문산4리 869명(파주고), 문산5리 1194명(자유초), 선유리 416명(문산동초·선유중앙교회)이다.

파주 비룡대교의 현재 수위는 대홍수경보 단계에 육박하는 13.32m다. 대홍수경보는 13.60m일 때 발령된다. 앞서 오전 3시께 최고 수위 13.54m를 기록하고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과거 비룡대교의 최고 수위는 2000년 8월28일 11.76m였다. 20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상태다.

파주시 관계자는 "관련 공무원들이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며 현재 별다른 인명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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