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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美 대북 특별부대표 "北 협상에 준비"…中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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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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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북한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중국 역할을 강화가 필요하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웡 부대표는 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준청문회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웡 부대표는 이어 생산적인 협상으로 북한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대북압박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웡 부대표는 또, 대북접근 방식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의 입장이 같지 않더라도 이해관계가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강화해나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외교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경제제재 등 압박을 지속하고, 이와 관련해 중국의 역할 강화를 다시 당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웡 부대표는 지난해 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부장관으로 승진한 뒤 국무부의 대북 실무를 관장해왔으며, 지난 2월 유엔 특별정무차석대사에 지명됐습니다.

(사진=청문회 화면 캡처,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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