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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조국 지지자들 '백서' 출간..조국 "추진위 수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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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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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조국백서'를 출간했다. 지난해 이른바 '조국사태' 당시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와 이를 받아 쓴 언론을 기록으로 남기겠다며 지지자들이 후원금을 모집해 제작한 서적이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조국백서추진위원회'(추진위)는 최근 후원 홈페이지에 "조국백서가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며 공지를 올렸다.

조국백서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오는 11일 화요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지난 1월 8일 추진위는 조국백서 제작 후원사이트를 개설하고 후원자를 모집했다. 당시 총 9329명이 후원에 참여해 나흘만에 목표액인 3억원을 달성했다.

추진위는 "검찰과 언론의 민낯을 봤다"며 "함께 슬퍼하고 분노했던 시민들과 '조국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조국백서 제작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조국백서는 '1부 총론 : 조국 정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2부 검란 : 조국 사태와 정치검찰' '3부 언란 : 조국 사태와 언론' '4부 시민의 힘 : 개혁을 향한 촛불'로 구성됐다.

조국백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김민웅 경희대학교 교수,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최민희 19대 국회의원, 후원회장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맡았다.

이 밖에 필자 및 기획자로는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남국 변호사,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 이종원 시사타파TV 대표, 임병도(1인미디어 아이엠피터),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가 참여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백서추진위'의 수고에 감사하다"며 "작년 하반기 서초동의 촛불을 생각하며, 지금부터 읽겠다"는 글을 올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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