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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삼성 갤럭시 언팩] '더 얇고, 작고, 가볍게' 갤럭시 워치3 출시 "헬스 기능 총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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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일 오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의 최신 모델 '갤럭시 워치3'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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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감지 기능' 최초 탑재…42만9000원~52만8000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가 헬스 기능을 대폭 개선한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3'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5일 오후 사상 첫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 워치3'의 주요 제원 및 디자인을 소개하고 6일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워치3'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급 스테인리스 재질의 45mm와 41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3'는 45mm 모델 기준으로 전작과 비교해 디스플레이 크기는 확대하면서도 외관은 14% 더 얇고, 8% 더 작고, 15% 더 가볍게 설계돼 사용성을 개선했다.

고급 천연 가죽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스트랩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8만 개 이상의 워치 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갤럭시 최초로 더욱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티타늄 소재의 '갤럭시 워치3'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 등 한층 개선된 건강관리 기능이다.

특히, '갤럭시 워치3'는 최첨단 센서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만 아니라 심전도(ECG)를 측정할 수 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각각 지난 4월과 5월 혈압과 심전도 측정 기능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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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6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와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갤럭시 워치3'의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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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혈중 산소포화도까지 측정할 수 있어 혈액 내 산소를 측정,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성 스마트 워치 기종 최초로 낙상 감지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가 넘어진 이후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사전에 지정된 연락처(최대 4명까지 설정 가능)로 SOS 알림을 전달하고, 1명의 연락처로 통화를 연결해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삼성 헬스'를 통해 다양한 운동 종목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달리기 분석 프로그램의 경우 달리기 자세의 좌우 균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운동 종료 후 피드백을 통해 기록 향상이나 부상 방지에 도움을 준다.

'갤럭시 워치3'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45mm 모델은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41mm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색상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6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와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LTE 모델 45mm 모델 52만8000원, 41mm 모델 49만5000원이며, 블루투스 모델은 각각 47만3000원, 42만90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매년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 한국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3'를 비롯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갤럭시탭S7' 등을 선보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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