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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태극전사 10월 고양서 월드컵 본선티켓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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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14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매치 경기 시작 전 국민의례.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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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오는 9월 카타르월드컵 대표팀과 도쿄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에 이어 10월에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월드컵과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는 9월4일, 8일 두 차례 치르기로 최종 확정됐다. 두 팀의 친선경기는 1996년 열린 이후 24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10월8일에는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2차전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벤투 감독은 2018년 9월 코스타리카를 2대 0으로 완파한 데뷔전 이후 2년 만에 다시 고양 땅을 밟게 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5일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열렬하게 응원하겠다”며 “이번에도 승리의 땅 고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대한민국 국격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차전에서 태극전사와 맞붙는 팀은 FIFA랭킹 129위 투르크메니스탄이다. 전력 비교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이 열세인 만큼 수비축구에 치중할 공산이 크다. 태극전사가 밀집수비를 뚫고 다득점을 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란 분석이 많다. 월드컵 상대전적은 3전 3승으로 대한민국이 우세하고 작년 9월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경기에서 한국팀은 2대 0으로 완승했다.

이번 경기는 고양종합운동장 개보수 이후 처음 열리는 축구대표팀 경기다. 고양시는 2020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대비해 약 57억원을 들여 전광판과 그라운드 잔디, 트랙, 주변시설 등을 전면 교체했다. 특히 본부석 맞은편에 설치됐던 5개 국기봉과 성화대도 철거해 관람객 시야에 거슬리던 고정 설치물이 사라졌다.

한편 이번 9월, 10월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석의 10% 내외에서 유료관중을 입장시킬 예정이다. 확정 내용은 추후 공지하고, 중계채널도 방송사와 논의 중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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