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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바람 타고 카카오뱅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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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누적 순이익 453억

작년 동기 대비 372% 늘어

“고객 늘며 주력상품 실적 증가

비이자 손실은 줄어든 영향”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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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들이 코로나19 이후 확산하고 있는 비대면 선호 바람을 타고 순항하고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268억원, 상반기 누적으로 4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30억원)보다 793.3%,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96억원) 대비 371.9% 각각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대출이 늘면서 이자 이익이 증가했고, 증권계좌개설과 신용카드 모집대행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부문의 손실 규모가 줄면서 전체적으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를 월 1회 이상 접속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는 6월 말 기준 1173만명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10.5% 늘었다. 계좌개설 고객은 같은 기간 1134만명에서 1173만명으로 3.4% 증가했다.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주력 상품의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신용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 등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4조8800억원에서 올 6월 17조6800억원으로 증가했다.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는 지난해 말 114만건에서 6개월 만에 218만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자본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무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도 이달 안에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자금 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1년여간 대출영업을 중단해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고객수는 135만명, 여신 잔액은 1조2600억원, 수신 잔액은 1조8500억원이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 직후 파킹통장과 신용대출 3종을 출시했다. 그 결과 7월 말 기준 고객수는 145만명, 여신 잔액은 1조4300억원, 수신 잔액은 2조330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은 “연말까지 여·수신 등 주요 지표를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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