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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급 선수가 헤비급 선수를 이겼다” [MK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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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나지완은 4일 광주 LG-KIA전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회말 종료 후 교체됐다.

2회초 수비 과정에서 로베르토 라모스의 타구를 처리하다가 유격수 박찬호와 충돌했다. 충격에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던 나지완은 3회초 시작과 함께 최원준과 교체됐다.

나지완과 다르게 박찬호는 잠시나마 통증을 느꼈을 뿐이다. 그리고 8회말까지 뛰었다. 관자놀이 부위에 충격을 받았던 터라 나지완이 더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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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가 맞붙은 4일 광주 경기. 2회초에 좌익수 나지완(왼쪽)과 유격수 박찬호(오른쪽)가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병원 진료 없이 휴식을 취했던 나지완은 5일 경기에 5번 좌익수로 나갈 예정이다.

반면, 박찬호가 선발 제외됐다. 충돌 후유증은 아니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맷 윌리엄스 감독이 휴식을 권고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은 오늘 경기에 뛸 수 있다. 어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182cm 105kg의) 나지완이 (178cm 72kg의) 박찬호보다 체격이 더 큰데 충격도 더 컸던 것 같다”라고 5일 말했다.

이어 그는 “라이트급 선수가 헤비급 선수를 이긴 날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친근한 농담이다.

한편,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경기 종료 후 박찬호와 긴 대화를 나눴다. 시즌을 치르면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다. 박찬호가 휴식하는 건 나지완과 충돌 때문이 아니다. 타석에서도 조급해 보이더라”고 설명했다.

■KIA의 5일 광주 LG전 라인업

이창진(중견수)-김선빈(2루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김민식(포수)-나주환(3루수)-김규성(유격수)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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