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대선주자 선호도 1위인 분까지 나서서 독립성과 중립성이 보장돼야 할 감사원장을 흔드는 게 놀랍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은 최 원장이 아닌 이 의원 본인"이라며 "이 분이 유력 대선주자라는 점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각하게 유감"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계속해서 "월성1호기 감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여권은 이제 이 전 총리까지 나서서 감사원을 흔들고 있다"며 "여권의 총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겸허히 감사결과를 기다리라"고 촉구했다.
이채익 의원 발언에 앞서, 같은날 이낙연 의원은 국민일보의 5일자 단독 인터뷰를 통해 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 인물들을 향해 "윤석열 검찰총장이나 최재형 감사원장은 좀 더 직분에 충실했으면 좋겠다"며 "(추 장관은) 개성이 강한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낙연 의원은 최 원장을 지목해 "직분에서 벗어난 정도가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 놀랐다"고 밝혔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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