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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 작가, '절필' 선언 후 복귀…내년 TV조선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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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MBC ‘오로라공주’ 출처|MBC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인어아가씨’, ‘오로라공주’ 등 ‘막장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썼던 임성한 작가가 컴백한다. 2015년 ‘절필’ 선언 이후 복귀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한경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임 작가는 드라마 제작사 지담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본을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작가의 드라마는 내년 상반기 TV조선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임 작가는 MBC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오로라 공주’ SBS ‘신기생뎐’, ‘하늘이시여’ 등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장르를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2015년 종영한 MBC ‘압구정 백야’ 이후 절필을 선언한 바 있다. 임 작가는 절필 선언 후 직접 출판사를 설립하고 건강실용서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의 건강 365일’을 지난 2018년 발간했다.

당시 임 작가는 건강 관련 책을 펴내면서 드라마속 대사였던 ‘암세포도 생명’ 발언을 언급했다. 그는 “내용을 쓸 때 어느 정도 (논란을) 예상했다”라며 “부정적으로 쏟아질 기사를 생각하며 바꿀까 어쩔까 잠시 고민했다. 그러나 대사를 살렸다. 오랫동안의 ‘취재와 공부’를 부정해선 안 됐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번 임 작가의 신작은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있다.

“암세포도 생명이다”라는 대사와 겹사돈, 빙의 등 파격적인 소재로 시청자들 입에서 절로 “욕하면서 본다”라는 말이 나오게 하며 시청률 측면에서는 항상 호황을 누려온 그의 신작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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