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코어 프로세서·32GB 메모리' 역대 최강 아이맥 프로 가격이…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아이맥 27형 /사진=애플

애플은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27형 아이맥을 5일 발표했다.

이번 아이맥은 6코어, 8코어 외에 5.0GHz(기가헤르츠) 터보 부스트로 최대 65% 더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하는 10코어 프로세서 옵션을 처음으로 제공한다. 메모리도 최대 128GB(기가바이트)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그래픽 부분도 렌더링, 멀티 스트림 4K 영상 편집 등 고성능 그래픽이 요구되는 사용자를 위해 차세대 AMD 그래픽 라데온 프로 5000시리즈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대 55%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

디스플레이에는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 적용된 나노 텍스처 글래스 옵션이 제공된다. 코팅 대신 유리 표면에 난반사를 막는 패턴을 적용해 눈부심을 줄인다. 내장된 T2 칩은 저장된 모든 데이터에 대한 즉석 암호화 기능을 제공해 보안을 지킨다.

애플은 아이맥 신형 공개와 함께 21.5형 아이맥도 기본으로 SSD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사용자 선택으로 퓨전 드라이브를 구성할 수 있다.

전문가용으로 꼽히는 아이맥 프로는 10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최대 18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22테라플롭스 그래픽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은 코어 i5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256GB SSD와 라데온 프로 5300(4GB) 그래픽칩세트 탑재모델이 249만 원이다. 아이맥 프로 기본 모델은 10코어 제온 프로세서와 32GB 메모리, 1TB SSD와 라데온 프로 베가 56(8GB) 그래픽칩세트를 장착했으며 630만 원부터 시작한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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