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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갤럭시Z 폴드2 전세계 50만대 팔린다…코로나 영향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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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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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기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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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기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2'가 전작 '갤럭시 폴드' 보다 25% 더 많이 팔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 폴드2 첫 해 판매량이 5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 폴드의 첫 해 판매량 40만대보다 10만대 많은 수치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해 9월 발표돼 그해 연말까지 60여 개국에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발표 당시 100만대 양산을 목표로 한다고 했지만, 출시 직전 발견된 제품 결함으로 반년가량 출시가 늦어졌다.

제품은 출시 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수율 문제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고 목표 판매량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 폴드2 공급이 작년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고 판매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더블폰은 한정된 소비자를 타깃으로 해 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와 큰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갤럭시노트20 판매량은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전작 갤럭시노트10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첫 해 판매량은 1000만대에서 조금 부족한 900만대를 기록했다. 예상대로 5%가 감소한다면 올해 갤럭시노트20 판매량은 약 850만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 약 30% 응답자가 다음 스마트폰 구매 시 지출을 20% 이상 줄이겠다고 응답했다"며 "선진국이 아직 코로나19에서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플래그십폰 판매가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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