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검찰개혁, 한국 사회서 어떤 일이 벌어졌나"···'조국 백서' 출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부터 사퇴까지 검찰·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며 출범한 ‘조국백서추진위원회’가 5일 “조국백서가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고 밝혔다. 백서 발간을 위한 후원금 모금이 마감된 지 약 7개월 만이다.

조국백서추진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래 기다려주신 후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공지했다.

경향신문

조국백서추진위원회는 “오늘 후원자 배송을 시작했다. 이르면 6일부터 순차적으로 수령 가능할 것 같다”며 “후원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예약구매할 수 있다. 전국 오프라인서점 구매는 11일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은 1부 총론(조국 정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2부 검란(조국 사태와 정치검찰), 3부 언란(조국 사태와 언론), 4부 시민의 힘(개혁을 향한 촛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560쪽 분량이다. 집필에는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김유진 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김지미 변호사,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 임병도 아이엠피터뉴스 대표, 전우용 역사학자, 최민희 전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출판사 ‘오마이북’은 “2019년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한국 사회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검찰개혁’과 ‘조국 가족 비리 의혹’ 프레임 중 어느 것이 국민들이 원하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것일까”라며 “조국백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은 2019년 한국 사회를 뒤흔든 이른바 조국 사태를 중심으로 검찰과 언론의 행태, 그리고 촛불시민의 목소리를 기록한 책”이라고 밝혔다.

조국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오늘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았다. ‘백서추진위원회’의 수고에 감사하다”며 “노파심에 적는다. 저는 이 백서의 집필과 편집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작년 하반기 서초동의 촛불을 생각하며, 지금부터 읽겠다”고 적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