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AI업체 스켈터랩스, 177억원 투자 유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공지능(AI) 전문 신생기업(스타트업)인 스켈터랩스는 5일 177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KDB캐피탈, 한국투자증권, BNK벤처투자, ATP인베스트먼트-이베스트투자증권 컨소시엄, 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벤처스, 퍼시스그룹, 일룸, 미라클랩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스켈터랩스는 누적으로 총 277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조원규 전 구글코리아 대표가 2015년에 설립한 스켈터랩스는 구글 출신의 AI 개발자 등이 대거 합류해 대화와 초개인화 분야의 AI 솔루션 ‘AIQ’ 등을 개발했다. 특히 대화 분야에서 자연어를 이해하는 챗봇 빌더는 6월 말 기준으로 한국어 기계독해 데이터셋 ‘KorQuAD’ 성능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스켈터랩스는 이번 투자를 인재 유치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시대가 찾아와 AI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협력사와 사업을 확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