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트로트 가수 박상철 사생활 논란

"불륜은 맞지만 폭행은 안했다" 박상철, 결국 '트롯 전국체전' 하차

댓글 8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연합뉴스


가정폭력 및 이혼 소송 논란에 휩싸인 가수 박상철(51)이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서 하차했다.

'트롯 전국체전' 측은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박상철씨의 소속사와 협의 끝에 프로그램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하차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날 오전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를 통해 박상철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패치는 박상철이 혼인 중이던 지난 2007년부터 13세 연하의 여성 A씨와 외도하면서 혼외자까지 두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상철은 2014년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 2016년 A씨와 정식 결혼했는데, 혼인신고 4개월 만에 이혼 소장을 접수해 취하와 소송을 반복했다고 한다. A씨는 박상철을 상대로 폭행치상, 특수폭행 및 폭행, 협박 등 혐의로 4차례 이상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철은 이날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불륜설과 관련해서는 할 말이 없고 내 잘못이 맞다"면서도 "A씨를 폭행한 적은 없다"며 최초 보도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명 시절을 보내던 박상철은 2002년 '자옥아'를 시작으로 '무조건' '황진이' 등 히트곡을 내며 인기 가수가 됐다.

[김은경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