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통합당 의원 본보 인터뷰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임대차 3법 강행 처리에 반대하며 자유 발언에 나서 화제가 된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사진)은 4일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정부 여당의 정책에) 시장이 답답해하는데 그걸 누군가는 대변해주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자유 발언 후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가진 윤 의원은 여당의 부동산 입법 폭주에 대해서 “집세 받는 사람들을 범죄인 취급하겠다는 것은 한국 부동산시장의 특이점이 뭔지도 모르는 무식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종합부동산세 등 여당의 부동산 관련 증세 등에 대해선 “민주당 사람들이 국민의 1%밖에 안 되는 사람에게 돈 좀 더 걷으면 어떠냐고 하는데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며 “집값이 올라도 소득이 느는 건 아니지 않나. 월급은 그대로인데 세금만 더 내라고 하는 건 집 팔고 이사 가라는 건데 굉장히 폭력적”이라고 말했다.
최우열 dnsp@donga.com·윤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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