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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구핏 내일까지 영향, 중부 14일까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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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강원·충청·서해5도

어제오늘 100~300㎜ 폭우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수해가 잇따르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와 아산시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쯤 아산시 탕정면의 한 어린이집 인근에서 A씨(55)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119구조대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진흙에 덮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경기도 가평군에서도 전날 실종된 7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대성리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그는 실종 지점에서 약 500m 떨어진 북한강 청평댐 인근에서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는데 근처 밭을 확인하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5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호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에서 새벽부터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라 내륙과 경남 내륙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4~5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북부·서해5도 100∼3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영동·충청남부·경북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등이다. 중부지방은 14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염이 나타나는 지역은 기온이 오르면서 데워진 대기의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4일 중국 내륙에 상륙한 뒤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은 5일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후에도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6일까지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을 뜻한다.

김정연 기자, 아산=신진호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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