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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km 던지고 역전 허용한 안우진, 위기 상황은 아직 버겁나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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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최규한 기자]7회초 2사 2, 3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키움 투수 안우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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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1)이 아쉬운 역전을 허용했다.

안우진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7회 역전을 허용하며 2-4로 패했다.

키움은 2-1로 앞서고 있는 7회초 이영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영준은 선두타자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장성우와 심우준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 위기를 만들었다. 이영준이 조용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키움은 우타자 황재균을 상대하기 위해 안우진을 급히 투입했다.

이전 타석 심우준의 도루로 2사 2, 3루에서 등판한 안우진은 황재균을 상대로 최고 시속 154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2스트라이크를 잡은 안우진은 커브와 슬라이더를 연달아 던지며 황재균의 헛스윙을 유도했지만 황재균의 방망이는 따라나오지 않았다.

결국 안우진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153km 직구를 던졌고 황재균은 이 공을 놓치지 않았다. 타구는 좌익수 앞 안타가 됐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경기는 뒤집했다. 황재균은 2루까지 무리하게 노리다가 아웃됐지만 이미 리드는 KT이 가져간 뒤였다.

황재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 빠른 직구에 강하기 때문에 직구만 노리고 있었다. 변화구를 잘 참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처음에 파울이 나오긴 했지만 다시 직구가 들어오면 잘 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안우진은 지난달 17일과 19일 연달아 4실점으로 무너진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을 되찾는듯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위기상황에 올라와 또 다시 아쉬운 투구를 보였다.

손혁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안우진은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우진이 아직은 주자가 있는 위기 상황보다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닝을 시작하는 것이 더 낫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역전 위기상황에서 손혁 감독은 결국 안우진을 선택했다. 그리고 안우진은 이번에도 아쉬움을 남긴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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