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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외순자산, GDP의 3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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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4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외부문 평가보고서(ESR)'에서 한국의 대외순자산(NIIP·순해외투자포지션)이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처음 돌파한 것으로 집계하고 중기적으로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대외순자산은 2014년 3분기에 사상 처음 플러스로 반전한 뒤 2017년 16.1%, 2018년 25.3%, 2019년 30.4%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IMF는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대외순자산은 금액 기준으로는 5010억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598조원)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대외순자산은 한국인이 보유한 해외자산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자산을 차감한 것이다.

IMF는 "한국은 해외자산 가운데 45%가 주식이나 채권으로 자산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경상수지 누적 흑자와 금융기관의 해외투자 수익 추구 등이 대외순자산 증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고령화 속도를 감안할 때 이 같은 경향이 강화돼 중기적으로 대외순자산이 GDP의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IMF는 2015년 GDP 대비 7.2%에 달했던 경상수지 흑자는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지난해 3.6%까지 낮아졌고 올해는 수출 감소에 따라 3.4%로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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