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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슬옹이 몰던 차에 무단횡단 50대 치여 사망…“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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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경찰 조사

세계일보

보컬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33·사진)씨가 몰고 가던 차량에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보행자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임씨를 조사했고, 추후 다시 불러 보강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임씨는 비가 내린 지난 1일 오후 11시50분쯤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를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에 무단횡단하던 50대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임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 차례 임씨를 조사한 경찰은 조만간 그를 다시 불러 보강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임씨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임씨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임씨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곧바로 구호 조치를 했으나,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숨졌다고 부연했다.

소속사는 또 “임슬옹이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현재 이번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다만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한 임씨는 ‘죽어도 못 보내’, ‘이 노래’ 등 히트곡을 여럿 냈으며 드라마와 뮤지컬, 영화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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