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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원태인 6승+강민호 홈런' 삼성, 두산 제압 3연패 탈출 [잠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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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조은정 기자]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신한은행SOL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마운드에 오른 삼성 선발 원태인이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7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 36승 38패가 됐다. 두산은 시즌 전적 42승 31패.

홈 팀 두산은 이승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박건우(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로 등판, 박해민(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이원석(1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호재(3루수)-양우현(2루수)-김지찬(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1회 두 팀의 홈런포가 터졌다. 1회초 삼성은 선두타자 박해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구자욱의 적시타, 이원석의 볼넷, 강민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도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박건우의 안타에 이어 상대 폭투, 페르난데스 타석에 나온 실책으로 한점을 만회했다. 이어 오재일의 투런 홈런으로 3-4 한 점으로 추격했다.

이후 두 팀의 공격은 소강 상태로 들어갔다. 5회초 삼성이 한 점을 달아났다. 1사 후 박승규의 안타, 구자욱의 진루타, 이원석의 적시타가 나왔다. 점수는 5-3.

삼성은 9회초 1사 후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여기에 박승규와 구자욱이 몸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의 폭투를 틈 타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파고들며 6-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말 1사 후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정수빈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은 5⅓이닝 3실점(2자책)을 하며 시즌 6승(2패) 째를 기록했고, 오승환은 시즌 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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