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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13만 가구…강남·마포에 청년·신혼부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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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공급을 늘려달라는 대통령의 주문이 있은 지 한 달 만에 오늘(4일) 종합대책이 나왔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새로 공급되는 주택만 13만 2천 가구.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규몹니다.

먼저 앞서 발표됐던 태릉골프장 부지 만 가구를 포함해 군부지와 공공기관 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3만 3천 가구가 들어섭니다.

3기 신도시처럼 개발이 예정된 땅에는 같은 면적이라도 더 높이, 더 많이 짓도록 용적률을 올려 2만 4천 가구를 추가로 공급합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도 이렇게 고밀도로 추진하도록 규제를 완화합니다.

공공성을 높이는 조건으로 용적률은 최대 5백%까지, 층수 제한은 50층으로 늘리는 데요, 여기에 뉴타운 해제 구역 공공 재개발까지 더하면 7만 가구가 확보될 걸로 예상됩니다.

먼저 가장 관심 가는 부분.

'어디에 새로 아파트가 생길까?'겠죠.

이지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 대규모 아파트단지 근처에 있는 서울지방조달청입니다.

정부는 이곳을 수서역세권 지구로 옮기고 아파트 천 가구를 짓기로 했습니다.

여기를 포함해 서초구 국립외교원의 남는 부지와 과천정부청사 일대 땅을 활용해 6천2백 가구 규모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정부는 해당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지정해 높은 층의 고밀도로 개발하고 최대한 많은 물량을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서초구 부동산 중개인 : "요건이 100%, 90% 다 만족하잖아요. 여기 신분당선 있지, 3호선 있지. 녹지공간 좋지, 양재천 가깝지, 학군 좋지."]

서울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과 상암 DMC 미매각 부지도 각각 복합개발 방식 등을 통해 주거 지역으로 탈바꿈합니다.

올해 중 반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용산 미군기지 캠프킴 자리에도 3천 가구 공급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이 지역들에 임대주택뿐 아니라 분양 물량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흥진/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 "절반 정도는 공공분양을 포함해서 분양주택이고 절반 정도는 임대주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확정 발표된 곳이 대부분 서울 도심의 요지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는 있지만 과도한 청약 열기 등 국지적 과열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도심이나 강남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30~40대 맞벌이 부부들이 많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여기에 과천시가 정부청사 주변 주택개발을 반대한다고 공식 발표하는 등 일부 자치단체와의 추가 협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 오광택/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이근희 최창준

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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