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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日 코로나19 확진자 하루만에 1천명대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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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생노동상 "다시 비상사태 선언할 가능성 있다"

CBS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마스크 쓴 행인들이 3일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의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다시 1천명대로 올라갔다.

NHK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현재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 309명, 오사카 193명 등 122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전국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천명을 돌파하면서 5일 연속 1천명대를 유지한 뒤 전날 960명대로 떨어졌다가 하루만에 다시 1천명대가 된 것이다.

지금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158명이고 사망자는 1034명이다.

이같이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일본 의료체계의 부담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생노동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입원한 확진자 수는 일본 전역에서 4034명으로 같은 달 1일에 비교해 5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따라 확보해 놓은 코로나19 환자용 병상 사용 비율도 도쿄도가 28.9%포인트 급등한 37.9%를 기록하는 등 병상 부족현상이 조만간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해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감염자의 증가 속도가 급격히 높아질 경우 다시 비상 사태를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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