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SK이노 울산CLX "꿈을 잃지 않는 미래 세대에게"…3억여원 출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임직원이 급여 1% 낸 성금, 예체능 꿈나무와 학대 피해 아이들에게

이코노믹리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가 4일 울산 지역의 저소득층 예체능 꿈나무 및 학대 피해 아동ㆍ청소년 등을 위한 1% 행복 나눔 기금 3억4000만원을 울산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에 전달했다. 출처=SK이노베이션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가려져 있던 소외 계층을 적극 조명해 지역 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당사의 생산 기지인 울산 콤플렉스(CLX)가 이날 울산 지역의 저소득층 예체능 꿈나무 및 학대 피해 아동ㆍ청소년 등을 위한 1% 행복 나눔 기금 3억4000만원을 울산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에 전달했다.

기금은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잃지 않는 저소득층 예체능 꿈나무 학생들의 교육훈련 지원금, 심리적ㆍ정서적 아픔을 겪고 있는 학대 피해 아동ㆍ청소년 등을 위한 치료비와 교육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수혜 아동ㆍ청소년 등이 무더운 여름철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건강식을 제공하는 비용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1%를 기부하는 1% 행복 나눔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 CLX에서는 지난해까지 총 30억7000만원 가량이 조성됐고, 올해에는 약 14억원이 모일 예정이다.

울산 CLX는 이번 지원 외에도 해당 기금을 통해 난치병ㆍ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과 장애인 세대 긴급 지원, 저소득 세대 주거 환경 개선, 위기 모자가족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쳐 왔다.

이번 전달식은 울산 울주에 있는 남자 중장기 청소년 쉼터에서 열렸으며, 백부기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대외협력실장ㆍ김재호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부위원장ㆍ한시준 울산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 회장ㆍ조경자 울산 울주군 남자 중장기 청소년 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부기 대외협력실장은 "어려운 환경에 코로나19까지 더해져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역 아동ㆍ청소년 등에게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꾸준히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조경자 소장은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인 저소득 및 학대 피해 아동ㆍ청소년 등은 바르게 자랄 수 있는 기반과 환경이 정말 중요하다"며 "이를 조성하는 데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지원해 준 SK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