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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주세요!" 무인도의 SOS, 표류 선원들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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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오세아니아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 연방공화국의 무인도에 표류된 실종 선원 3명이 모래 사장에 쓴 SOS 신호/괌 앤더슨 미 공군기지


모래사장에 쓴 대형 ‘SOS’ 조난 신호 덕분에 태평양 무인도에 표류한 선원들이 2일(현지 시각) 구조됐다.

CNN에 따르면 미크로네시아 연방 피케럿 섬 해변에 구조요청을 의미하는 ‘SOS’ 글씨가 적혀 있는 것을 미 공군 조종사가 보고 사흘 동안 무인도에 갇혀 있던 미크로네시아 남성 3명을 구조했다.

선원인 이들은 7m 길이의 배를 타고 미크로네시아의 한 섬에서 42㎞ 떨어진 다른 섬으로 이동하던 도중 연료가 떨어져 피케럿 섬에 정박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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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 연방공화국 섬에 표류한 실종 선원 3명을 미 헬기가 구조하는 모습/괌 앤더슨 미 공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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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이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자 미국 해안경비대 합동구조지원센터에 수색 요청이 들어왔다. 미 해안경비대는 미국령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작전 중이던 공중급유기 KC-135를 급파했다. KC-135는 수색 3시간 만에 실종 선원들을 발견했다.

미 공군 조종사는 “모래사장에 적힌 ‘SOS’와 인근에 정박한 보트를 발견했다. 급조한 피난처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 공군은 즉각 인근을 항해하던 호주 군함 ‘캔버라’에 도움을 요청했고, 호주군은 헬기를 날려 선원들에게 물과 식량을 투하했다.

[이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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