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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살인사건 피해자가 살아 돌아왔다…英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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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5년 전 영국 경찰에 의해 살인사건 피해자로 결론 나 죽은 줄 알았던 남성이 산 채로 발견됐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당사자인 리투아니아 출신 남성 리카르다스 푸이시스(40). 연합뉴스


영국 경찰이 5년 전 살인사건 피해자로 결론 내 죽은 줄 알았던 남성이 산 채로 발견됐다.

영국 경찰은 3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동부의 케임브리지셔주에서 실종됐던 리투아니아 출신 남성 리카르다스 푸이시스(40)를 그의 집에서 32㎞ 떨어진 숲에서 찾았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푸이시스는 2015년 9월 26일 실종됐다. 당일 그는 같은 국적의 남성들과 함께 있었다. 경찰은 사라진 푸이시스가 이틀간 일터에 출근하지 않자 사안의 심각성을 느꼈다. 하지만 그의 종적을 찾지 못해 시신 없는 살인사건으로 결론냈다.

경찰은 그동안 별도로 수사팀을 꾸려 푸이시스가 어떤 범죄에 노출됐는지 조사해왔다. 그러다 지난 6월 말 경찰은 뜻밖의 제보를 받았고 지난달 1일 케임브리지셔주 위즈비치 숲에서 그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푸이시스 사건 의문들을 풀기 위해 밤낮없이 일했지만 5년간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면서 "푸이시스는 당시 업체에서 착취를 당하는 등 범죄의 희생양이 되면서 도망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이시스는 수풀 속에서 숨어지냈고 오랫동안 말 한마디 못했다"며 "5년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한 푸이시스에게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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