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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광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현재 밀워키서 격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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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 중인 김광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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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현 측 관계자는 “김공현이 소속팀애수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건강한 상태로 팀 동료들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머물고 있다”고 4일 전했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계속 추가 확진자가 늘었다. 4일 현재 선수 7명, 직원 6명 등 13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는 주축 선수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광현을 비롯해 음성 판정을 받은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은 원정 경기를 위해 방문한 미국 밀워키 숙소에 격리된 채 매일 검사를 받으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더블헤더를 포함한 원정 4연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리즈가 전면 취소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존 모젤리악 사장은 일부 선수들이 카지노에 출입하는 바람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그런 사실이 있었다면 매우 실망스럽겠지만 소속 선수들이 일탈 행위를 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 메이저리거인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는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원정 경기에서 카지노에 출입하는 등 규정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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