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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서 실종자 발견…집중호우 사망자 13명으로 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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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서 실종자 발견돼 사망자 13명으로 늘어…이재민 1025명

실종자 13명 여전히 수색中…시설·농경지 피해 규모도 확대

4일 중부지방 등 집중호우 지속…서울·경기 등 14일까지 비 전망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나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충남 아산서 맨홀 작업 중 실종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실종자 13명에 대한 수색도 계속되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는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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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나무가 전선에 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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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서 실종자 발견돼 사망자 13명으로 늘어…이재민 1025명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도 13명, 부상자는 7명이 발생한 상황이다. 지역별 사망자는 △서울 1명 △경기 7명 △충북 4명 △충남 1명이다. 실종자는 △경기 2명 △충북 9명 △충남 2명이다.

먼저 전날인 3일 오후 1시 49분쯤 충남 아산 탕정면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중 실종된 50대 남성이 이날 오전 7시 6분쯤 숨친 채 발견됐다. 또 3일 경기 평택에선 토사가 공장을 덮쳐 3명의 사망자가, 경기 가평에선 토사가 펜션을 들이닥쳐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엔 서울 도림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가 사망한 이후 나흘간 13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커졌다.

실종자 13명에 대해서도 여전히 수색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특히 지난 2일 충북 충주에서는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소속 30대 소방관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지만 여전히 발견하지 못했다. 이 소방관은 하천물이 불자 차량에서 내려 주변을 살펴보다가 지반이 침하하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나흘간 이재민은 629세대 1025명이 발생했다. 충북과 경기가 각각 555명과 391명으로 많이 발생했고, 강원에서 70명, 서울에서도 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196명은 집으로 돌아갔고, 829명은 여전히 경로당과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 하천 범람 우려 등으로 일시대피한 사람도 2228명에 달한다.

시설피해도 잇따르면서 2958건으로 증가했다. 사유시설로는 주택이 815동, 비닐하우스가 146건, 축사창고 등이 522건이었다. 공공시설은 △도로·교량 728건 △하천 101건 △저수지·배수로 19건 △산사태 224건 △철도 등 403건 등이다. 농경지 피해도 5751ha가 침수되는 등 피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시설피해 2958건 중 1531건은 응급복구를 마쳤다. 국도 5호선, 충북 제천 봉양 학산 지하차도 부근, 고속국도 45호선 등 도로 7개소의 복구를 마쳤고, 안성 주천저수지, 제천 용하 저수지 등 저수지 7개소가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토사 유입 등으로 입은 철도 17개소도 복구 예정이고, 충북선(충주-제천)은 오는 30일 복구 예정이다. 중앙선은 단선운행 중이고, 태백·영동·함백·경강선 오는 5일 자정에 운행예정이다.

4일 중부지방 등 집중호우 지속…서울·경기 등 14일까지 비 전망

이어 이날 남쪽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일부 지역 1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수대의 남북 간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면서 지역에 따른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겠고, 비의 강도도 강약을 반복하면서 지속되겠다.

또 오는 7일에서 10일 사이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7일과 8일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9일에서 10일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중부지방과 북한에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 강원영서의 비는 14일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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