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포토 뉴스] 코로나19에도 마스크 없이 운동 삼매경

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3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시내 한 헬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헬스장 입장시 일부 인원에 대한 체온 측정이 이루어졌으나,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 제한 등 별도의 제재는 없었다. 일부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직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 날 헬스장을 이용한 한 시민은 “마스크를 쓰면 더워서 운동을 할 수 없다”며 “하노이에서는 확진자가 2명뿐이고 이곳과 제법 떨어진 곳이다. 근처에 감염 의심자도 없어서 안심하고 운동하러 왔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달 25일 100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감염 사례가 중부 다낭에서 발생한 후 9개 지역으로 퍼졌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한지 10일만인 4일 오전까지 20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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