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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인판티노 FIFA 회장, 직 유지하고 스위스 특검 수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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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암스테르담 | 로이터연합뉴스F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사퇴 없이 스위스 특검의 조사를 정상적으로 받는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016~2017년 세 차례에 걸쳐 미하엘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과 비밀리에 만난 의혹을 받고 있다. 면책 특권이 있는 라우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압박이 이뤄지자 그는 지난달 24일 사임했다.

그러나 인판티노 회장은 수사가 끝날 때까지 직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앨라스데어 벨 FIFA 사무총장은 4일 영국 ‘BBC’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검찰총장을 만나러 간다면 아주 안전한 곳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검찰총장을 만났다고 해서 형사상 과실로 고발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일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벨 사무총장은 인판티노 회장이 수사가 끝날 때까지 관망할 것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건에 대한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다. 범죄 수사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한 걸음 물러나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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