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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탈리아 라치오, 김민재에 관심…PSV도 영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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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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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가 김민재(24‧베이징 궈안) 영입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의 명문 PSV 에인트호벤은 이미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라치오가 김민재 영입 검토에 나섰다"면서 "김민재는 2017년부터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와 비교되는 수비수"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치오는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4위를 차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 인해 중앙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에 대한 라치오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라치오는 시즌 도중에도 김민재 영입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치오만 김민재를 노리는 것이 아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베이징 궈안과 협상에 나섰다는 보도가 쉬지 않고 나왔었다.

여기에 에버턴(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와 PSV도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가제타는 "지난 시즌 베이징에서 김민재를 지도했던 로저 슈미트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PSV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1500만유로(약 210억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올 여름 이적 시장 유럽 여러 구단의 영입 레이더망에 걸린 김민재는 지난달 베이징 궈안에 합류했다. 이후 지난 1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우한 주얼과의 중국 슈퍼리그 B조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78분 동안 활약,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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