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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확진자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 일일 확진 4주래 최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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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스크를 쓰고 있는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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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캘리포니아주의 일일 확진자 수가 최근 4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신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5739명으로 4주 동안 최저 기록이고 최근 2주 간 평균치인 8812명보다도 적다.

신규 사망자 수는 32명으로 이 역시 2주 간 평균치인 121명에 비하면 약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주말 동안 보고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사망자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는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조짐으로 보인다.

입원환자 수도 지난 2주 간 7000명 이상 기록했다가 현재는 6383명으로 줄어들었고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는 비율도 지난주 7.5%에서 7%로 떨어졌다.

다만 뉴섬 주지사는 여전히 감염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 바이러스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며 "노동절(9월7일)과 할로윈 등 휴일에도 바이러스는 쉬지 않는다. 백신을 맞을 때까지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캘리포니아주 누적 확진자 수는 51만4901명, 누적 사망자 수는 938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수는 미국에서 가장 많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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