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비구름 몰려온다…인천·경기서부 출근길 시간당 50㎜ 폭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부·강원·충청·경북 등 호우특보…안성 401·여주354㎜

중부·강원영서 저녁까지 시간당 50~100㎜…강약 반복

뉴스1

육군 3사단 장병들이 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지역에서 토사제거와 침수가옥 정리를 지원하고 있다.(육군 제공) 2020.8.3/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화요일인 4일 중부지방과 강원, 충청, 경북북부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20㎜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출근시간대부터 인천과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4시 기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세종, 경북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그밖의 강원, 충청, 대전, 경북 곳곳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서해5도와 전남 흑산도와 홍도, 제주 추자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경기 일죽(안성) 401.0㎜,대신(여주) 354.0㎜, 모가(이천) 346.5㎜, 이동묵리(용인) 336.0㎜, 가평북면 326.5㎜, 신서(연천) 313.0㎜, 실촌(광주) 288.5㎜, 도봉(서울) 224.0㎜, 서울 139.8㎜ 등이다.

강원 동송(철원) 302.0㎜, 남이섬(춘천) 290.0㎜, 영월 255.4㎜, 상서(화천) 240.5㎜, 신림(원주) 232.5㎜, 신동(정선) 199.5㎜, 충북 엄정(충주) 400.5㎜, 영춘(단양) 318.5㎜, 백운(제천) 315.5㎜, 위성센터(진천) 243.0㎜, 금왕(음성) 206.0㎜, 충남 성거(천안) 287.0㎜, 송악(아산) 282.5㎜, 경북 봉화 167.8㎜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에는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다가 다소 기세가 약화되겠지만, 5일 새벽 3시경부터 다시 강해지는 등 비가 강약을 반복하며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중부 해상에 위치한 비 구름대가 동진하고 있어 인천과 경기서해안 등 수도권에는 이날 출근시간대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오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차량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우리나라 정체전선(장마전선)에 영향을 주고 있는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270㎞부근 해상을 지났다. 이 태풍은 24시간 이내에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wh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