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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오성 형 유상범 의원 "법치 훼손한 추미애, 역대 최악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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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초선언박싱(unboxing)’은 21대 총선에서 처음 금배지를 달게 된 화제의 초선 의원을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에게 찾아갑니다. 패기 넘치는 포부와 공약으로 똘똘 뭉친 초선 의원을 ‘3분 영상’에서 만나보세요.



이번 초선언박싱의 주인공인 유상범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2017년 25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쳤습니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등 요직을 거쳤고, ‘정윤회 문건 사건’ 등 굵직한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그러나 유 의원은 지난달 30일 인터뷰에서 “검찰을 떠날 때 분노와 아쉬움이 매우 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적폐 1호라는 명목으로 검찰을 떠났다. ‘정윤회 문건’ 수사가 부실했고, 국정농단 사건의 원인이 됐다는 비난을 받았다. 비난을 주도한 것이 조국 전 민정수석이었다. 그 뒤 조 전 수석이 가족 관련 비리로 수사를 받으면서 드러낸 위선과 뻔뻔함에 크게 분노했다.”

유 의원은 강한 어조로 정부ㆍ여당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가진 오만은 자신이 항상 도덕적 우위에 있다는 생각”이라며 “민주주의를 외치며 사실상 다수결에 의한 독재를 행한다. 과거 민주화 세력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부채의식이 모두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또 추미애 장관에 대해 “인사 전횡과 불법적 수사지휘로 법치주의의 근간을 훼손시키고 있다”며 “법치주의 발전에 악영향을 끼친, 가장 안 좋은 장관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 의원은 영화배우 유오성씨의 친형입니다. 그는 “두살 차이라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랐고, 싸우기도 참 많이 싸웠다”고며 “동생이 선거 때 절대적인 도움을 줬다”고 했습니다.

인터뷰=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영상ㆍ그래픽=임현동ㆍ우수진ㆍ김한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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