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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WHO "코로나19, 특효약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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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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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사진= 연합뉴스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특효약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일부 백신이 임상 3상에 들어갔고, 모두 효과적인 백신을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로서는 특효약이 없고, 앞으로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발생하더라도 상황은 여전히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며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마스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 세계 연대의 상징이 돼야 한다면서 마스크 착용 인증 사진을 찍는 챌린지를 이번 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모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모유 수유에 따른 혜택이 더 크니 수유를 계속하라고도 전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코로나19 출구는 멀고 일관된 헌신을 요구한다"며 브라질과 인도처럼 전염률이 높은 국가에 종합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WHO는 국제 전문가팀이 코로나19가 발원한 중국 우한에서 바이러스 기원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HO가 지난달 중국에 보낸 선발대가 현지에서 사전 조사 작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 돌아오지 않아 전문가팀의 구성이나 조사 시기는 미정인 상태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일 기준 1766만523명, 누적 사망자는 68만894명으로 집계됐다.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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