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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생활 몸소 실천한다”는 윤준병, 알고 보니 지역구 정읍에서 세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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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연립·오피스텔 2주택자

중앙일보

윤준병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국회 본회의 발언을 비난하며 윤준병(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스스로 “월세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월세 지역이 자신의 지역구(정읍-고창)인 전북 정읍시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지역구에 주소를 옮긴 것으로 월세도 몸소 실천한다는 거냐”고 비판했다.

윤준병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읍에 월세로 산다. 정읍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에 있을 땐 구기동 연립주택에서 지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서울 종로구 구기동 연립주택(159㎡·3억 8600만원)과 마포구 공덕동 오피스텔(1억 9000만원)을 소유한 2주택자다. 정읍 집의 월세는 50만~6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20일 페이스북에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것이 나쁜 현상은 아니다”는 글을 올리며 논란에 휩싸였다. 윤희숙 의원이 당일 국회 발언을 통해 임대차 3법에 따른 전세제도 소멸을 우려한 데 대한 반박 차원이었다. 외려 윤준병 의원에게 “월세를 한 번도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 하는 말”이란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윤준병 의원은 3일 “30년 넘게 북한산 자락의 연립주택에서 실거주 목적으로 살아왔다. 지금은 월세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동안 월세 사는 곳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시 행정부시장 출신인 윤 의원은 지난달에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두둔하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박 시장이) 죽음으로써 답한 것이 아닐까. 미투 처리의 전범을 몸소 실천했다”는 글을 올려 비판을 받았었다.

중앙일보

변창흠


◆변창흠 “주택정책, 문 정부 제일 낫다”=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일 국회 국토교통위에 출석해 “최근 세 정부(이명박·박근혜·문재인) 주택정책의 순위를 매기면 문재인 정부가 제일 낫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관계없이 “(상·중·하 중) 중상 이상은 된다”고도 했다. 변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자문그룹 중 한 명이었고, 박 전 시장 체제에서 3년간 SH서울도시주택공사 사장을 지냈다.

홍주희·한영익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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