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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재계약 고민" 에이핑크 정은지·오하영, 10년차 걸그룹의 솔직 고백 (물어보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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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이핑크가 재계약을 고민하며 롱런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데뷔 10년 차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와 오하영이 출연했다.

이수근은 "연예인 사주다"라며 족집게 면모를 보여줬다.

정은지는 "조만간 재계약 시즌이다. 데뷔 10년 차다. 마의 7년차를 지났고 어떻게 하면 더 롱런을 할 수 있을까"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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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는 7년 계약 후 3년 연장한 바 있다. 재계약 시기는 2021년 4월이다.

서장훈은 "이때 돈을 받았나?"라고 물었다. 오하영은 "돈을 쫓는 건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정은지는 "제일 큰 주제가 에이핑크라는 이름의 유지였다. 다른 곳에 가면 이름을 못 쓰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회사를 옮길 것을 추천했고 서장훈은 반대했다. 이수근은 "자회사(플레이엠)가 아닌 모회사(카카오M)와 계약해야 한다"라며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프로 농구 10팀 중 6팀과 계약을 맺은 경험이 있다.

이를 토대로 "10년 동안 끈끈하게 뭉쳐서 이 팀을 유지하려고 계약 조건이 크지 않아도 유지한 거 아니냐. 어느 정도 보상을 받아야 한다. 이제 돈을 많이 벌어야 하지 않냐. 지금부터 영리하게 준비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건 멤버들이 모여 같이 할 건지에 대한 마음, 서로 원하는 조건, 어느 정도 돈을 받는가의 적정선을 가이드라인을 잡아야 한다. 팀은 한 목소리를 내야 명확하게 되는 거다. 얘기가 중구난방이 되면 약해지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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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는 자매처럼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정은지는 "굉장히 많은 시도를 했다. 데뷔 초에 같이 살기 시작했다. 같이 살아온 시간이 다른데 어떻게 한 번에 딱 맞겠냐. 억지로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얘기도 많이 하려는 시간을 거쳤는데 멤버들이 그런 걸 안 좋아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오하영은 "부담스럽게 하는 것보다 그냥 둔다. 기분이 좋거나 싫거나 누가 울면 '무슨 일이야? 어떡해?'라고 하지 않는다"라고 거들었다. 정은지는 "부담스럽지 않게 관심있게 바라봐주고 나중에 톡 하나 남겨준다"라고 덧붙였다.

점괘로 똥이 나왔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이런 고민들이 개똥같은 얘기다. 다 잘될 거니까 쓸데없는 고민은 다 잊어라. 앞으로 롱런하길 응원하겠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Joy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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