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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WHO "코로나, 특효약 없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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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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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3일(현지 시각) 코로나 감염증에 대한 특효약(silver bullet)이 없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을 통해 “현재 많은 백신이 3단계 임상 시험 중에 있고, 우리 모두는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을 많이 보유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선 특효약이 없고, 이는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그러면서도 “각국 정부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모든 것을 하라는 것”이라며 진단검사와 환자 격리, 감염 경로 추적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마스크가 세계적인 연대를 표상한다”고도 말했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첫 발병이 보고된 코로나 감염증은 전세계로 확산, 전세계 확진자 수는 7개월 만에 18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일 현재 전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1826만명을, 사망자 수는 69만명을 넘어섰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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