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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백신 만병통치약 아냐…묘책 영원히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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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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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과 관련해 설령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만병통치약(silver bullet)은 아니라며, 영원히 그 묘책은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지금으로선 코로나19를 없앨 특효약이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사무총장은 "다수의 백신 후보 물질이 시판 전 최종 관문인 임상시험 3단계에 있고, 우리 모두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 백신을 갖길 희망하고 있다"고 백신 개발에 대한 낙관론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백신이 코로나19를 종식시킬 만능열쇠는 아니라고 지적한 것이다.

코로나19는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첫 발병한 이후 지금까지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으로 확산됐다. 2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1800만여명, 사망자는 69만여명이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모든 국가들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코로나19 검사 등 보건 조치를 엄격하게 시행해야 한다"며 특히 "마스크가 전 세계 연대의 상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팀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브라질과 인도 등 감염률이 높은 국가들은 큰 전투에 대비해야 한다"며 "출구는 멀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이언 팀장은 또 "미국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를 해결할 방책을 말해주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WHO의 불편한 관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WHO 측이 우한에 파견했던 전문가 조사단은 임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조사단은 바이러스 기원을 파악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임무를 마무리했다"며 "이제 초기 감염의 잠재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우한에서 추가 연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기와 구성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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