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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문 대통령 지지율 9주 하락세 스톱…46.4%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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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머니투데이

그래픽=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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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9주간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달 3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2.0%포인트(p) 오른 46.4%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p 내린 49.4%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3.0%p로 오차범위 안이다. ‘모름·무응답’은 4.3%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평가 33.8%→42.2%, 부정평가 55.8%), 경기·인천(긍정평가 44.9%→49.5%, 부정평가 47.4%), 광주·전라(긍정평가 67.7%→70.9%, 부정평가 25.3%) 등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긍정평가 36.8%→43.7%, 부정평가 49.4%), 70대 이상(긍정평가 34.7%→39.6%, 부정평가 54.5%)에서 긍정평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직업별로는 학생(긍정평가 36.7%→45.7%, 부정평가 48.4%), 농림어업(긍정평가 40.4%→49.3%, 부정평가 44.6%), 자영업(긍정평가 39.2%→44.7%, 부정평가 53.0%)에서 긍정평가가 회복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8%p 오른 38.3%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전주와 동일한 31.7%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정의당은 전주 대비 0.2%p 상승한 4.9%를, 국민의당은 0.1%p 하락한 3.6%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0.6%p 하락한 3.8%를 보였다. 기타 정당 지지도는 0.4%p 내린 2.3%를, 무당층은 전주와 같은 15.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진행됐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5만5337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2516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0%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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