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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집단 감염 조짐...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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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카디널스에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카디널스 구단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좋지 않다"는 반응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사장은 전날 취재진과 가진 영상 인터뷰에서 "선수 세 명, 스태프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됐고 선수 한 명과 스테프 세 명의 검사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에 밝혀진 추가 확진자는 이 검사 결과가 완료되지 않았던 이들 가운데 나온 것으로 보인다.

카디널스는 처음에는 두 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점차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첫 확진자 발견 이후 선수단 전체가 격리됐음에도 확진자 소식이 계속 나오는 것은 잠복기를 거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카디널스 선수단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다시 한 번 검사를 받았다.

밀워키와 주말 원정 3연전을 모두 취소한 세인트루이스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디트로이트로 이동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원정 인터리그 4연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이 일정도 예정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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