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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담원전 패배의 여파는 없었다. 드래곤X가 아프리카와 난타전에서 집중력의 묘미를 보여주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드래곤X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드래곤X는 시즌 12승(2패 득실 +15)째를 올리면서 2위 담원과 격차를 1경기 차이로 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종일관 난타전이 벌어졌지만, 드래곤X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기막힌 바론 스틸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한 드래곤X는 2세트에서도 매서운 집중력으로 아프리카를 제압했다.
초반 엎치락 뒤치락 하는 난전 상황에서 드래곤X가 29분 내셔남작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아프리카가 급하게 달려나와 바론 버프를 빼앗으려 했으나, 바론 버프를 쥔 쪽은 드래곤X였다.
아프리카의 챔피언을 정리한 드래곤X는 여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정리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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