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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윤주태(30, FC서울)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찾은 경기에서 2골을 퍼부었다.
FC서울은 1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에서 성남FC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서울은 최근 리그 3연패를 끊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그와 동시에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주중에 열린 FA컵 8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5로 대패했다. 극심한 부진에 빠지자 최용수 감독은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그 뒤를 김호영 수석코치가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김호영 대행 체제에서 처음 열린 경기는 이번 성남전이다. 김호영 대행은 선발 원톱 공격수로 윤주태를 선택했다. 박주영, 조영욱은 서브에서 대기했다. 윤주태 바로 뒤에는 정한민, 한승규, 김진야를 배치해 화력 지원을 맡겼다.
윤주태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성남 이스칸데로프의 백패스를 직접 뺏어내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윤주태는 전종혁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대로 공을 차 넣었다.
토미에 동점골을 허용한 서울은 후반전에 윤주태 덕에 살아났다. 후반 25분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윤주태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반 박자 빠르게 깎아찼다. 이 슈팅은 성남 가까운 골대 쪽으로 뻣어가 구석에 꽂혔다.
이 경기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장인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방문한 경기다. 벤투 감독은 오는 8월 말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U-23)과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벤투 감독 앞에서 진가를 발휘한 윤주태가 벤투호에 처음으로 발탁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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