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페스티벌이 그립다면?
지난 19일 디제이 맥 TOP 100 페스티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된 DJ 스티브 아오키의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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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휴가는 늘 음악 페스티벌과 함께 보내던 흥 많은 직장인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페스티벌은커녕 콘서트나 클럽에 가는 것도 어려워졌네요. 집 안에서도 안전하게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답) 위기가 곧 기회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의 음악 페스티벌과 콘서트들이 온라인으로 공간을 속속 옮기면서, 세계적으로 유명 DJ와 가수들의 공연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인터넷과 음악 재생만 가능하다면 그곳이 어디든 록 페스티벌,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클럽, K팝 콘서트 현장이 됩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 반짝이는 조명,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금상첨화겠지요.
영국의 EDM 및 디제잉 음악 전문 글로벌 매거진 디제이 맥(DJ MAG)은 지난 18일부터 9월19일까지 매주 주말, 세계 최고의 디제이 100인을 뽑는 가상 페스티벌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개최합니다. 매년 치러지는 ‘톱 100 DJ’ 투표에서 역대 1위를 차지했던 디미트리 베가스&라이크 마이크, 데이비드 게타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유명 DJ 공연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펼쳐집니다.
국내 DJ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온라인 음악 방송 플랫폼 서울커뮤니티라디오(SCR)에 접속해보세요. 페기 구, 예지, 박혜진 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유명 DJ들의 공연 영상과 더불어 국내 클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DJ들의 실시간 공연을 홈페이지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인디 밴드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신촌의 유서 깊은 라이브클럽 롤링스톤즈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여는 비대면 록 페스티벌 ‘온라인 써머 나잇 페스티벌’에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펑크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크라잉넛·노브레인부터 내귀에도청장치, 뷰렛, 로맨틱펀치, 네미시스, 스트릿건즈 등 인기 록밴드들의 공연이 유튜브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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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팬이시라면, 다음달 9일 열리는 그룹 트와이스(위 사진)와 몬스타엑스의 온라인 유료 콘서트 참여를 추천합니다. 트와이스는 ‘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라는 콘셉트로 ‘비욘드 라이브-월드 인 어 데이’를, 몬스타엑스는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 강자’를 증명하겠다는 포부로 ‘라이브 프롬 서울 위드 러브’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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