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위비협상 대표 교체에도 협상 차질 없어"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외교부는 30일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한 외교관이 현지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 사실관계 확인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외교관을 본국으로 송환해 조사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정확한 사실관계를 토대로 이 사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외교부의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계속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미국 측 방위비분담금협상 대표 교체로 협상 타결이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협상은 차질 없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는)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신속히 타결됐으면 하는 것이 양측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드하트 전 대표를 신임 북극권 조정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석이 된 방위비협상 대표에 누가 올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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