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지수 125, 역대 두번째로 높아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등에 힘입어 소비심리는 석 달째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0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5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올라 지난해 12월(125)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사상 최고 기록이었던 2018년 9월, 128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상승폭 13포인트는 2018년 9월(19포인트), 2020년 6월(16포인트) 이후 세 번째로 크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집값 폭등세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지속적으로 오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6월보다 2.4포인트 오른 84.2로 집계됐다. 지수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3월 이후 크게 하락해 지난 4월엔 70.8까지 떨어졌다가 5월 77.6, 6월 81.8에 이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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