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민 120명 구성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국민과 주한미군 간 상호 이해 제고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위고(We Go) 서포터즈를 출범하고 첫 행사로 29일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고 서포터즈는 한미동맹의 캐치프레이즈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에서 유래한 것으로 국민과 주한미군 간 조화로운 민군(民軍) 관계의 발전을 통한 상호 우호 증진이라는 서포터즈 활동 취지를 반영했다.
이번 1기 서포터즈는 국민, 한국거주 미국 국적자,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 등 한미 간 우호 증진에 관심 있는 두 나라 국민 120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 모집에는 1000여명 이상이 지원했다.
위고 서포터즈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제75주년 광복절 한?미 공동 축하 메시지 송출 ?주한미군 장병과 함께하는 각종 교류 행사 참여 ?한국 명절 체험 ?봉사활동 ?관련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우리 국민과 주한미군 간 호혜적 교류 확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예정이다.
위고 서포터즈는 국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우리 국민과 주한미군 간 민군 관계 분야에서의 국민 참여 활성화를 통해 정부 간 관계를 넘어 국민 스스로가 한미 간 상호 이해 제고 및 우호 증진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한미 두 나라 국민의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긍정적 교류 경험을 축적해 나가는 풀뿌리 교류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민군관계 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과 주한미군 장병 및 그 가족들 간 상호 이해 제고 및 긍정적 접촉면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보다 호혜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위고 서포터즈 등 민군 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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