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은 수도권 집값 안정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전체 응답자의 54.5%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40.6%로 나타났다. 4.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서울과 수도권 응답자는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수도권 거주자의 63%, 특히 서울시 응답자의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행정수도 이전 대상지인 대전과 충청, 세종시 응답자의 51%는 행정수도 이전이 집값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주택 가격 안정화를 묻는 질문에는 지지 정당별로도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7% 가량은 공감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8%로 높게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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