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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바로우 EPL 썰, "기성용과 같은 빌딩...손흥민, 기술-체력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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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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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전북현대의 측면 공격수 바로우(27)가 잉글랜드에서 만났던 한국인 선수들과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전북현대는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29점을 쌓아 2위에 자리했다. 1위 울산(32)과의 격차는 3점 차다.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3분에 전북은 한교원을 빼고 바로우를 투입했다. 왼쪽 측면에 자리한 바로우는 간결한 볼터치, 빠른 드리블, 왼발 크로스 등으로 데뷔전을 장식했다. 경기 종료 후 바로우는 "팀이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구단 스태프들이 저와 구스타보의 체력 관리에 힘써줘서 감사하다. 이겨서 기쁘다"고 데뷔전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국에 처음 왔는데 환영받는다는 기분을 느꼈다. 많은 팬들로부터 환영 메시지를 받았다. 전주 집에 와서 지우반 코치로부터 훈련 프로그램과 영상을 지속적으로 받았다. 감사하다. 동료들 모두 친절하게 맞아줬다"고 고마워했다.

바로우는 이날 보여준 드리블 장면에 대해 "팀에서 믿음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드리블을 했다"고 말하면서, 입단 동기 구스타보의 데뷔골을 두고 "동료선수인 구스타보가 골을 넣어 기쁘다. 앞으로 구스타보가 더 골을 넣어 팀이 이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바로우는 기성용과 손흥민에 대해서도 말했다. 바로우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에서 뛸 때 기성용과 팀 동료였다. 또한 손흥민(토트넘)과 적으로 상대한 바 있다.

바로우는 "기성용은 스완지 살 때 같은 건물에 살았다. 좋은 동료로 지냈다. 기성용이 K리그에 대해서 수차례 말했다. 미래에 기회가 되면 K리그로 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기성용이 FC서울로 이적하기 전에 같이 만나서 밥먹자고 얘기한 사이다. 손흥민은 같이 상대해봤다. 기술은 물론 체력적으로 뛰어나다고 느꼈다. 같은 경기를 뛸 때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그런 선수와 같은 필드에서 뛰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사진=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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