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벤투호와 김학범호가 맞대결을 벌인다. 중단된 A매치 갈증을 풀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에 두 차례 맞대결을 벌인다. 날짜는 미정이고 경기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 재계 예정인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대비해 9월 A매치 상대를 물색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대신 U-23 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A대표팀과 U-23 대표팀 모두 모처럼 소집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월드컵 예선과 2021 도쿄올림픽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입국자는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하는 만큼 해외파는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
김판곤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A대표팀과 U-23 대표팀 선수들 모두 프로리그 선수들이기 때문에 A매치 기간이 아니면 소집 훈련이 불가능하다”며 “두 감독과 상의한 결과 부담은 있지만 선수 점검과 팀 전력 유지를 위해 이번 맞대결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한진 사무총장도 “9월 A매치 기간 활용에 대한 검토가 내부적으로 다양하게 이뤄졌다”며 “각 대표팀의 전력 점검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스포츠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경기를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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